개태사

936년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개태사에 모셔진 석조여래삼존입상 보물 제219호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3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개태사는 고려(918~1392)를 건국하였던 태조 왕건이 전주를 수도로 삼은 후백제를 936년에 멸망시키며 한반도 후삼국 통일을 이룬 같은 해에 창건한 절입니다.

개태사(開泰寺)라는 사찰 이름처럼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초대왕 왕건이 나라를 평화롭게 다스리고 태평한 세상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 있는 개태사는 1934년 이후 중건된 것으로 사찰로써 창건 당시 개태사지는 현재의 절에서 북쪽으로 300m 정도 떨어져 있으나 창건과 함께 제작된 것으로 전해지는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219호)과 오층석탑, 철확(鐵鑊) 등의 유물은 지금의 개태사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창건 당시의 개태사지와 지금의 개태사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이 모셔져 있는 개태사 극락대보전과 대웅전

높이 4.69m 정도의 ‘개태사 오층석탑’ 백제계의 영향을 받은 고려 초기의 석탑,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74호

지금의 개태사에서 북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는 창건 당시의 개태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