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능비봉 오층석탑은 경주 남산 늠비봉 정상의 화강암 바위를 석탑 하층기단으로 삼고 그 위를 세밀하게 가공한 석재를 쌓아 올린 통일신라시대 양식의 석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석탑의 기단은 늠비봉 삼각산 위에 솟아있는 자연 바위를 깎아 만들었는데 부족한 기단의 돌은 가공하지 않은 석재를 사용하여 자연 반, 인공 반의 기단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큼직하게 부서진 기단의 석재는 인공적인 탑신과 어울리며, 울퉁불퉁한 기단의 자연석들은 자연의 바위산과 잘 어우러져 석탑이 마치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경주의 신라인들은 산 정상에 석탑을 건립하여 하늘에 닿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늠비봉 5층 석탑은 전형적인 신라 석탑보다 목탑 양식을 가미한 백제계 석탑으로 알려져 있으며 석탑이 조성된 시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통일신라 후반기에 백제 유민들이 만든 석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관광지명 | 늠비봉5층석탑 |
주소 | 경주시 남산 |
상세 정보 | 통일신라 후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