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내에서 울산으로 향하는 7번 국도 옆에 위치한 해발 104미터의 낭산 정상부에 신라 27대 선덕여왕릉이 있고, 낭산 북서쪽 산자락에는 신라 30대 문무왕(661~681)의 화장터라고 전해지는 높이 4.49미터의 능지탑이 있습니다. 현재 2층 능지탑는 1979년에 기단부를 고쳐 쌓고 상층부는 추정 복원한 것입니다. 원래는 석탑 기단 사면은 무기를 들고 갑옷을 입은 십이지신상을 새기고 그 위에 연꽃무늬 석재를 쌓아 올린 5층 탑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탑 주변에서는 문무왕릉 비석의 파편 일부가 발견되었고, 주변에 사천왕사, 황복사, 선덕여왕왕릉, 신문왕릉 등 왕족과 관련된 많은 유적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문무왕의 화장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문무왕은 임종을 맞은 10일 이내에 왕궁 바깥에서 검소하게 화장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기본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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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명 | 경주 능지탑지 慶州陵只塔址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621-1 |
지정 | 경상북도 시도기념물 제3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