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근대역사관

1920년대 일본 카가와현에서 구룡포로 이주해 온 하시모토 젠키치가 일본 건축자재로 지은 일본식 목조 가옥

포항시내에서 동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어항인 구룡포에 위치한 하시모토젠키치(橋本善吉) 2층 집은 약 100년 전 구룡포읍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일본식 목조 가옥이며 구룡포근대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20년대, 일본 카가와현에서 구룡포로 이주해 온 하시모토 젠키치(橋本善吉)는 일본에서 건축자재를 직접 가져와 이 가옥을 지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목욕탕과 자녀가 거주하던 건물이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고 화려한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역사관 2층으로 올라가면 1930년대 구룡포 거리를 그린 한 장의 지도에는 잘 닦여진 대로변에 일본인 가옥과 각종 상업 시설 등이 옹기종기 모여 밀집된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어 옛 구룡포가 얼마나 번화했던 거리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